떠돌이의 리뷰

에밀리 브론테 장편 소설 『폭풍의 언덕』,

※본 포스팅은 작품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.
때문에 개인적인 의견과 스포가 매우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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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한 브론테 자매 중 둘째, ‘에밀리 브론테’의 장편 소설.

2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언급되며 사랑 받는 이 작품의 매력은 무엇일까?


<간략한 줄거리>

‘스러시크로스’의 새로운 세입자 ‘룩우드’.
그는 집주인 ‘히스클리프’를 만나기 위해 ‘폭풍의 언덕’으로 찾아간다.


: 복잡한 인물관계, 파멸로 치닫는 막장 스토리.

『폭풍의 언덕』가계도

『폭풍의 언덕』을 처음 읽으면 굉장히 어지럽다.
글의 내용이 어려운 게 아니라 지금 말하는 인물이 누구인지부터 파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.

같은 이름을 가진 인물이 등장하는 와중에
사촌 간 혼인이 이어지면서 누가 누구의 자식인지,
서로가 어떤 관계인지 쉽게 정리가 되지 않는다.

그리고 이렇게 인물관계가 복잡하게 이루어진 만큼, 이 작품의 전개도 전혀 순탄하지 않다.

많은 사람들이 『폭풍의 언덕』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알고 있지만,
실제로 읽어보면 마냥 사랑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 이다.

이야기의 중심에는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니라
증오, 질투, 복수, 집착, 폭력 같은 감정들이 끊임없이 뒤엉켜있다.

타이밍이 어긋나며 발생한 어이없는 오해 한 번으로 관계가 틀어지고,
시기와 질투가 중첩되며 폭력과 증오는 거대해진다.
인물들은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상처 입히고, 상처받은 만큼 다시 상대를 파괴하려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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